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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장혁, 26년만 홀로서기..‘대길이’ 연예FA 나왔다

배우 장혁이 26년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아왔던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이다.1일 연예계에 따르면 장혁은 지난 2월28일을 끝으로 소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장혁은 1997년 데뷔 이래 줄곧 싸이더스HQ에서 한 우물을 파왔다.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공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싸이더스HQ에서 성장하고 다른 소속사로 옮겨 커리어를 쌓은 것과는 달리, 장혁은 데뷔부터 26년 동안 한결같이 싸이더스HQ를 지켜왔다. 그렇게 싸이더스HQ를 대표하는 얼굴로 오래 의리를 지켜왔던 장혁이지만 신인 시절 자신을 발굴했던 정훈탁 전 대표도 회사를 떠난 터라 이번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싸이더스HQ는 장혁이 장나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패밀리’ 촬영이 3월까지 진행되기에 마지막까지 일정을 같이 진행한 뒤 재계약 여부도 그후 최종 정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장혁은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국민그룹이라 불렸던 god의 ‘어머님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1998년 KBS 2TV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아 역할로 스타로 부상했다. 2000년에는 ‘T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장혁은 2002년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 SBS ‘명랑소녀 성공기’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를 누렸다. 제대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0년 인생작이라 꼽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대길이’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한 장혁은 미국 MTV에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화산고’를 비롯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감기’ 등 스크린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검객’ ‘강릉’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 등 액션영화에서 액션연기 마스터로 맹활약을 펼쳤다.한편 장혁은 싸이더스HQ와 이별 후 당분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고 1인 기획사 형태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장혁이 연예FA에 나오자, 그의 행보에 여러 매니지먼트사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장혁이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오가면서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신뢰가 쌓이면 한 회사에서 무려 26년 동안 같이 일을 할 만큼 의리가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과연 그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래저래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릴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2 07:42
연예일반

‘더 킬러’ 장혁, 액션 디자인 참여…“개연성보다 유쾌함에 집중”

배우 장혁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액션 디자인을 기획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장혁, 브루스 칸, 최기섭, 최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믿고 보는 액션 배우 장혁과 글로벌 액션 베테랑 브루스 칸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장혁은 최강 킬러 의강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영화의 액션 기획과 디자인까지 참여했다. 장혁은 “‘검객’ 영화를 끝내고 최재훈 감독과 액션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고민 중에 ‘더 킬러’ 웹소설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작품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촬영하며 무술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다”면서도 “단서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짧은 러닝타임 안에 액션 장면이 길게 들어가지만 또 스피드를 놓치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짧은 컷보다 롱테이크 액션신이 많다. 최재훈 감독은 “이전에는 액션 영화의 트렌드가 짧은 컷과 프레임 단위로 찍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롱테이크가 트렌드화 되는 것 같아 롱테이크 액션신을 많이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롱테이크는 배우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훈련이 많이 되어 있는 장혁과 함께해서 가능했다”고 했다. 최재훈 감독은 “원작 소설을 보고 ‘아저씨’와 ‘테이큰’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쾌하고 오락적으로 만들자고 했다. 개연성 보다는 철저히 유쾌하게 만들어졌으면 했다”며 ‘더 킬러’만의 차별점을 꼽았다. 미술 전공자로서 다양한 무기와 액션을 등장시키고 액션이 진행되는 공간 구성에 힘을 줬다고도 했다. 장혁은 “서사가 복잡하면 퍼포먼스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킬러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에 더 집중했다. 스트레이트 액션으로써 스피드 있지만 호흡은 있는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브루스 칸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장혁은 “브루스 칸을 섭외하는 데 있어 어려웠다. 워낙 액션에 정평이 나있는 액션 배우였기에 노력 끝에 섭외했다. 작업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고 리듬감 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브루스 칸은 “장혁은 배우이기 이전에 무술을 사랑하는 무술인이며 훌륭한 무술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장혁의 자세와 마인드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오래 만난 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촬영 전에 전체 액션의 데모 영상을 보고 거들 게 없을 정도로 튼실한 합이라 생각했다. 장혁과 액션 스타일에 많은 차이가 있어서 또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극찬했다. 드라마 ‘추노’, ‘보이스’, 영화 ‘검객’, ‘강릉’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장혁은 작품에서 총, 칼,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액션부터 맨몸 액션까지 완벽 소화했다. 장혁은 “배우로서 액션이라는 장르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중에는 연대감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싶다. 이번 작품도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평소 장혁과 친분이 있는 차태현, 손현주도 등장한다. 장혁은 “차태현은 오래된 친구고 예능도 같이 많이 했다. 서로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사이이기에 섭외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했고 “총기를 다루는 역할에 밀도감 있는 배우가 활약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손현주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더 킬러’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6:47
영화

'더 킬러' 감독 "장혁, 99% 대역 없이 소화…덕분에 편하게 연출"

'더 킬러' 최재훈 감독이 장혁을 극찬했다. 8일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최재훈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7월 개봉하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장혁과 최재훈 감독은 '검객'에 이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로 재회했다. 최재훈 감독은 "'검객' 때 함께해 봐서 장혁 배우 장점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안심된 건 장혁 배우여서 가능하겠다 싶었다.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혁 배우 특징은 99% 본인이 액션한다. 대역을 안쓰면 앵글도 자연스럽게 갈 수 있고 컷을 안나눠도 되고 '이게 역시 장혁이구나' 싶었다. 그런만큼 액션 좋은 컷 나왔다"며 "대역 쓰면 컷을 나눌수밖에 없고 루즈한 앵글 나올수밖에 없는데 장혁 배우는 기본적으로 체력이나 이런거 준비돼 있어서 좋다. 감독 입장에선 편하다. 그런 면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검객'과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엔 "이번엔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와서 액션을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했다. 장혁 배우는 이젠 단순하게 배우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하면 극대화해서 표현할 수 있을지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11:43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장혁, 또 한번의 액션 카타르시스

카타르시스 넘치는 스트레이트 액션으로 K-액션의 기강을 잡는다. 액션 마스터 장혁이 7월 북미 동시 개봉을 앞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최재훈 감독)'에서 역대급 킬러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난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강릉' '검객' '화산고'를 비롯해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 2' '보이스'와 같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믿고 보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장혁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서 은퇴한 전설의 킬러 의강 역을 맡아 액션 캐릭터의 계보를 새롭게 쓴다. 의강은 은퇴 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범죄 조직에 의해 잠자고 있던 킬러 본능을 다시 일깨우는 인물이다. 자신을 건드린 적은 끝까지 쫓아 숨통을 끊는 무자비한 킬러 의강을 만난 장혁의 독보적인 액션은 새로운 킬러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지난 4월 개최된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장혁 표 킬러 액션은 시원한 액션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7월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18:57
무비위크

장혁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 유럽·아시아 23개국 선판매

액션장인의 영화는 다르다. 11일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 측은 추격 액션 영화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의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했다.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는 방진호 작가의 인기 원작 소설 ‘죽어도 되는 아이’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은퇴한 킬러가 갑작스럽게 돌보게 된 여고생을 보호하기 위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는 스토리를 담았다.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는 액션 연기 베테랑 장혁과 전작 영화 '검객'으로 무협 판타지, 사극 액션을 성공시켰던 최재훈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극 중 배우 장혁은 겉으로는 건조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뜨거움을 지닌 은퇴 킬러 ‘의강’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촬영을 모두 끝마치고 올해 6월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인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는 화려한 액션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개봉을 확정하기도 전에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지역 8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15개국을 포함 총 해외 23개국 선판매를 확정 지었다. 특히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OTT에서 좀비, 추리, 액션 등 한국 장르물의 인기가 확산됨에 따라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배우 장혁과 최재훈 감독의 스크린 속 수려한 액션과 아센디오의 영화 제작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명작 ‘더 킬러_죽어도 되는 아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만큼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럽, 아시아 등 해외 23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까지 작품 선판매 계약 체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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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장혁 "코로나 시기, 가족들과 연대감 깊어졌다"

장혁이 위드 코로나 시기 선보이는 첫번째 한국영화 주인공으로 조심스러운 마음과 함께 지난 2년의 시간에 대해 회상했다. 영화 '강릉(윤종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혁은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개봉은) 조심스럽다. 앞선 코로나 시국 '검객'이라는 영화를 개봉 했을 땐 무대인사도 못했다. 좌석은 띄어앉기 하다 보니까 그 모습을 보면서 이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혁은 "관객들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들어볼 수 없었다. 너무 무섭게 다가오기도 했다"며 "그때에 비해 지금은 제한이 좀 더 풀리게 됐지만, 그래도 조심하고 방역을 정말 철저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국 일상은 어땠냐"고 묻자 장혁은 "확실히 제한된 것들이 많았다. 그래도 촬영은 계속 가야하는 상황이라 현장에 있긴 했지만, 이전보다 가족들과 연대감이 많이 깊어진 것 같기는 하다. 원래 깊은건 당연한데 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몰랐었던 부분을 알게되는 경우도 있었다. 촬영하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장혁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민석으로 분해 잔혹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영화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조이앤시네마 2021.11.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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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굵직한 필모그래피 '강릉'도 돋보일까

알찬 필모그래피가 눈부시다.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내달 1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예능까지 넘나들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장혁의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장혁은 god의 데뷔곡 ‘어머님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학교' '명랑소녀 성공기' '고맙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점차 그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각인시킨 장혁은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에 방영한 드라마 '추노'에서 도망친 노비를 추적하는 현상금 사냥꾼 이대길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와 함께 그 해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았다. 또한, 이후 '뿌리깊은 나무' '보이스' '돈꽃' 등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맡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장혁의 연기 활동은 스크린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데뷔 초 '화산고'부터 '영어 완전 정복'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작품들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그는, 하정우, 박희순과 함께 호흡을 맞춘 법정 스릴러 '의뢰인', 팬데믹 사태를 맞이하며 더욱 주목받은 재난 영화 '감기', 안기부 실장 규남을 맡아 악역 연기를 펼친 '보통사람',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로 분한 '검객' 등 끊임없는 활동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여기에 '진짜 사나이' '도시경찰' '전국방방쿡쿡' 등 예능 출연도 이어가고 있어 대중들에게 친근한 매력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장혁은 '강릉'에서도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낼 전망이다. '강릉'에서 장혁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남자 민석을 연기한다. 장혁은 민석에 대해 "악역으로서 축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결이 다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민석’이 많은 악행을 저지르지만, 살기 위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담아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해, 전작들과는 다른 입체적 악역을 그려냈음을 확인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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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소녀 앤 '죽어도되는아이' 캐스팅…장혁과 호흡[공식]

그룹 공원소녀(GWSN) 멤버 앤(이서영)이 스크린에 도전한다. 9일 소속사 더웨이브뮤직은 “앤이 이달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 주인공 김윤지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죽어도 되는 아이'는 은퇴한 킬러 방의강이 여고생 김윤지를 갑자기 맡게 된 후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방진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검객’을 연출했던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장혁이 주인공 방의강 역을 맡았다. 앤이 연기하는 인물 김윤지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 여고생이지만 의지할 대상도 기댈 곳도 없는 상처투성이 소녀로, 뜻밖의 인물 방의강을 만나면서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조금씩 치유하게 된다. 앤은 “영화 속 윤지의 정서와 순수함이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윤지와 저희 영화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 및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앤이 속한 그룹 공원소녀는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OTHER SIDE OF THE MOON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더 문)’으로 컴백한 후 타이틀곡 ‘Like It Hot (라이크 잇 핫)’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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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죽어도 되는 아이' 출연 확정…'검객' 최재훈 감독과 재회

배우 장혁이 영화 ‘검객’의 최재훈 감독과 재회한다. 장혁 측은 8일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은퇴한 킬러로 분해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는 방진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은퇴한 킬러가 갑작스럽게 맡게 된 사춘기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을 쓰게 되며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혁은 프로페셔널한 킬러였지만 현재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는 은퇴한 킬러 의강 역을 맡아 통쾌한 액션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 이에 “의강이란 역할은 겉으로는 건조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뜨거움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이 지닌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잘못된 환경을 바꾸는 이 과정이 시원시원하게 표현이 되었으면 좋겠고, 장르가 액션이다 보니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주고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는 액션 영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8 10:34
연예

스크린 대신 안방극장 장혁 파워

안방극장에서는 장혁이 대세다. 배우 장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은 지난 9월 23일 개봉해 19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추석 전주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황폐해진 극장가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렇게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 여러 영화 중 하나로 남는 듯했다. 그러나 안방극장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11월 5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부터 23일까지 줄곧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추석 극장가에서 무참히 패배를 안겼던 '담보'도 제쳤다. 일반적으로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에서의 성적은 극장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극장에서 성공하지 못한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크게 흥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극장에서 흥해야 안방에서도 흥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식이다. 그러나 '검객'은 달랐다. '소리도 없이'나 '국제수사' 등 극장 상영 당시 충분히 홍보가 된, 인지도 높은 영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영화다. 조선판 '테이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장혁이 펼치는 액션 연기가 일품인 작품. 액션 배우 장혁의 활약이 안방극장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셈이다. 시대를 잘 탄 덕분이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 시장의 파이가 커졌다. 두시간을 집중하며 관람하는 극장과는 달리 안방극장에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 무비가 관객의 선호를 받고 있다. 이와 맞물려 액션 영화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서사는 단순해도 볼거리가 화려하기 때문이다.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재윤 주연의 '특수요원'도 단숨에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 7위에 진입했다. IPTV 시장만을 겨냥해 한두 달 만에 뚝딱 만들어낸 액션 영화들도 제작비의 몇 배를 벌어가는 상황이다. 영화를 향한 평가는 갈리더라도, 장혁의액션만큼은 호평받고 있는 '검객'의 선전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극장이 텅 빌수록 IPTV 수익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주목받는 액션 장르의 영화가 더욱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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